떡이 만들어지는 원리
1. 쌀 씻기
-불순물 제거, 씻는 과정을 통해 10%의 수분 흡수
2. 담그기(불리기)
-쌀알의 내부까지 수분이 흡수되어 완전한 호화를 위한 준비
과정
-쌀의 품종, 물의 온도, 도정 정도에 따라 불리는 시간이 다름
-30분이 지나면 최대 흡수량의 70~80%를 흡수
-12시간 수침이 떡의 색, 부드러운 정도, 촉촉한 정도, 탄성에
서 가장 바람직, 2시간 정도 담근 쌀보다 수분함량은 1~2%
높지만 떡 생산 후 질감은 상당한 차이.
3. 가루 내기
-쌀 800g을 물에 불려서 빻아 쌀가루를 만들면 약 1000g.
-쌀가루는 1컵이 약 100g
4. 소금 간하기
-쌀가루 10컵당 1큰술의 소금 첨가
-인절미나 약식처럼 쌀을 쪄서 떡을 만드는 경우는 김이 오르고
구수한 냄새가 날 때 소금물(찹쌀 5컵에 소금½컵, 소금물의 농도
는 1.5~2%)을 뿌려주고 저어주어 익히는 것이 좋다.
-차좁쌀을 쪄서 떡을 만들 때는 소금물 보다 소금을 뿌려서 찌는
것이 질어지지 않아 좋다.
5. 물 내리기
-12시간 수침 후 멥쌀의 수분함량은 약 28%, 찹쌀은 40%
-백설기의 경우 필요한 수분함량은 약 40%, 절편은 약 48%이므로
물을 첨가해 주어야 함
-물 내리기 후 반드시 체에 쳐서 수분이 골고루 분포되도록 하여야
한다.
-쌀가루 1컵당 1큰술 정도가 적당하다.
6. 떡 가루 안치기
-시루에 시루 밑이나 젖은 면보를 깐 다음 고물 떡의 경우 고물을 먼저 깔고 그 위에 물 내린 쌀가루를 넣고 고물을 덮는 순서로 안치며 설기떡은 그냥 쌀가루만 안친다.
-멥쌀가루는 떡의 켜를 조금 두껍게 해도 괜찮으나 찹쌀가루는 김을 올려가면서 여러 번에 나누어 안쳐야 떡이 잘 익는다.
-질시루는 물기를 잘 흡수하며 찌는 동안 쌀가루가 말라 설 익을 염려가 없고 수증기에 의해 떡이 질어질 염려가 없다.
-대나무 찜기도 좋다.
7. 떡 찌기
-찜솥의 물 양은 50~60%
-시룻번, 무거리(체에 치고 남은 쌀가루), 밀가루
-다 익으면 약 10분 정도 뜸을 들인 후
떡을 분리하는 것이 좋다.
떡 만들기
1. 가루 만들기
1) 멥쌀가루와 찹쌀가루
-깨끗이 씻어 물에 불리기: 여름(8~10시간), 겨울(10~12시간)
-소쿠리에 건져 물기 제거하고 빻기: 쌀 5컵에 소금 1큰술(12g)
-마른 쌀 5컵은 쌀가루 10컵
2) 차수수가루
-미지근한 물에 불리기, 물을 여러 번 갈아주면 수수의 떫은 맛을
없앨 수 있다.
3) 보리가루
-햇보리로 만든 보리개떡(경기도)
4) 메밀가루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여 완전히 말린 다음 맷돌에 타서 껍질을
제거하고 곱게 빻아서 떡의 재료로 쓴다.
5) 옥수수가루
-옥수수를 쪄서 알갱이를 하나씩 떼어내고 바싹 건조시킨 다음 가루를
만들어 사용한다.
-날옥수수를 맷돌에 갈아서 소금을 첨가하여 간을 맞춘 다음 강낭콩과
섞어서 칡잎에 싸서 쪄 먹는다(칡잎떡).
6) 감자전분
-껍질을 제거하고 곱게 갈아서 베보자기에 건더기를 싸서 물을 꼭 짠
다음 가라앉은 녹말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 사용한다.
7) 칡전분
-작은 토막으로 잘라 물에 충분히 불린 다음 찧어서 넓게 펴준다. 이것을
물에 비벼 빨아서 건더기를 건져내고 앙금을 가라앉히면 칡전분을
얻을 수 있다.
고물 만들기
1. 붉은 팥 고물
-깨끗이 씻어서 하루 정도 불린 다음 물을 넣고 삶다가 끓으면 그 물을 쏟아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무르도록 삶는다. 팥이 거의 익으면 물을 따라내고 약한 불에서
뜸을 들인다. 뜸이 다 들면 남은 물을 모두 따라 버리고 소금 간을 하여 찧는다.
-팥 5컵에 소금 1큰술로 간을 한다.
* 팥 불리지 않고 삶는 법
-팥 1컵, 물 4컵, 소금 4큰술
-10분 정도 끓인다.
-끓일 때 저으면 팥이 금방 퍼져 식감이 덜하다.
-짠맛이 걱정되면 물에 살짝 헹구어준다.
2. 거피팥 고물
-푸른 색이 도는 팥을 맷돌로 타개서 키로 까불어 미지근한 물에 불린 후(여름 4~
5시간, 겨울 6~7시간) 손으로 비벼 껍질을 제거한 다음 찜통에 찐다. 손으로 만져
으스러질 정도가 되면 팥 5컵 당 1큰술의 소금을 넣고 방망이로 으깨어 체에
내린다.
-거피팥 고물은 상추시루떡, 물호박떡, 쑥구리단자, 인절미 고물, 또는 송편의 소로
많이 사용한다.
3. 녹두 고물
-거피팥고물과 제조법 동일
4. 콩 고물
-콩이 타지 않게 볶아서 맷돌로 타갠 다음 껍질을 제거하고
소금을 첨가하여 고운 가루로 만드는 방법
-쪄서 가루로 만드는 방법
-노란 콩가루(백태) 또는 푸른 콩가루(청태, 서리태)
5. 볶은 거피팥고물
-쪄서 체에 내린 거피팥 5컵에 간장 4큰술, 설탕 1컵, 계피가루 ½큰술, 후추가루 약간을
넣고 두꺼운 팬에서 약한 불로 말리듯이 볶는다. 식혀서 다시 체에 내려 두텁떡의 고물
또는 송편이나 단자의 소로 사용한다.
6. 흑임자 고물
-검은 깨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깨알이 통통해지도록 볶는다.
-소금을 넣고 절구에 빻아 체에 내려 고운 고물을 만들거나 반쯤 으깨서 고물로 사용한다.
-음식이 쉽게 상하는 여름철의 시루떡, 깨찰편, 경단에 사용한다.
7. 실깨 고물
-흰깨를 깨끗이 씻어 얇은 망사주머니에 담아 물을 조금 넣고 손으로 비벼서 껍질을 벗긴
다음 물 위에 뜨는 껍질을 조리로 건져 낸다(실깨한다).
-물기를 빼고 통통하게 볶아 소금 간을 하고 반쯤 으깨어 깨찰편의 고물이나 송편의 소로
사용한다.
8. 잣고물
9. 밤고물
-생밤을 물에 씻어 푹 찐 다음 껍질을 모두 제거하고 소금 간을 하여 절구에 찧어서 체에
내린다.
-밤 단자나 각종 떡의 소로 사용한다.
떡의 색 내기
1. 감가루
-석탄병
2. 석이가루
-석이병, 석이단자
3. 승검초 가루
-당귀 잎(신감채) 가루, 녹색
-주악, 각색 편에 사용
4. 팥앙금 가루
-짙은 자주색, 인절미의 고물, 구름떡
5. 계피가루
-약식, 삼색 주악
6. 쑥
-쑥설기, 쑥구리단자, 쑥굴레, 쑥절편
7. 송화
-소나무의 꽃가루, 노란색
-송화편, 다식
8. 치자(gardenia, 쿠치나시(巵子), cape jasmine)
-치자나무의 열매, 노란색
-색송편, 무지개떡
9. 오미자
-끓여서 차게 식힌 물에 12시간 이상 담가 우려낸 다음 면보
에 걸러 사용한다. 붉은 색, 끓는 물을 바로 사용하면
떫은 맛, 신맛이 강하여
설탕을 첨가하여야 한다.
10. 송기
-소나무의 속 껍질
-4~5월에 주로 채취, 푹 삶아서 우려낸 다음
말렸다가 사용할 때 다시 물에 우려주고
떡과 잘 섞이도록 찧어서 사용,
말린 후 가루로도 사용한다.
갈색과 특유의 향.
11. 대추고음
-물과 함께 푹 끓인 다음 체에 걸러 과육
부분만을 분리, 농축하여 밀봉하여 냉동 보관하면
장기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갈색, 대추향
-약식, 각색 편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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