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밥 짓는 방법과 종류
1. 우리가 먹는 쌀의 간단한 이해
쌀은 우리에게 있어서 떼려야 땔 수 없는 존재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쌀을 중심으로 식생활을 해왔고 가장 중요한 열량원이라고 생각한다. '밥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쌀은 벼 열매의 껍질을 벗긴 알갱이로 단립형과 장립형이 있다. 쌀의 구조는 왕겨, 과피, 종피, 호분층, 배유, 배아로 구성되어 있고, 멥쌀과 찹쌀로 나뉜다. 멥쌀과 찹쌀은 아밀로오스와 아밀로펙틴의 함량의 차이에 따라 구별한다. 또한 도정 정도에 따라 현미, 5분미, 7분미, 백미 등으로 분류한다.
냄비 밥, 전기압력밥솥
냄비밥은 우리가 전기 밥솥이 생기기 전에 이용하던 밥 짓는 방식이다. 냄비밥의 장점은 밥이 빨리 지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원한다면 누룽지도 불 세기를 조절해 만들 수 있고, 숭늉도 만들 수 있다. 단점이라고 하면 자칫 불 조절을 잘못해서 태울 수 있다는 점이다. 전기밥솥보다 냄비밥이 훨씬 맛있다.
전기압력밥솥으로 지은 밥은 전기가 생기면서 밥솥이라는 게 만들어지면서 사용하게 되었는데 굉장히 간편하다. 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밥 제조가 되기 때문에 누구나 사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은 밥솥의 기계 품질이 우수하지만
밥솥을 살때 좋은 것으로 구매해야 한다. 저렴한 그냥 전기밥솥을 사게 될 경우 일반 쌀밥 같은 경우는 괜찮지만 딱딱한 다른 곡류를 넣어 밥을 짓게 될 경우 설익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압력)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사야 좋다. 또 냄비밥의 단점 중 하나인 밥이 타는 것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다. 하지만 누룽지와 숭늉을 먹어야 한다면 냄비밥을 해야 한다.
2. 밥짓는 방법
※우선 밥을 짓기 전에 쌀은 30분~1시간 정도 불리는 것이 좋다. 이유는 불리지 않은 쌀을 사용하게 될 경우 밥을 지었을 때 속 부분까지 익지 않기 때문이다. 쌀을 불릴 땐 쌀에 불을 붓고 끝나는 것이 아닌, 꼭 한번 헹궈준 후 2번째 물에 불려주어야 한다. 이유는 쌀을 씻지 않고 불리면 쌀이 가지고 있던 특유의 좋지 않은 냄새를 물과 쌀이 머금을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쌀을 씻어주고 그다음 물에 불려주어야 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쌀뜬 물도 2번째 물을 사용해야 한다. 쌀뜬 물로 국이나 찌개를 끓이면 조금 더 감칠맛이 나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냄비 밥 짓는 방법
1. 쌀이 불려졌다면, 냄비에 쌀을 붓고 쌀의 동량의 물을 넣어준다. ex) 불린 쌀 200g, 물 200ml
2. 냄비 뚜껑을 닫고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 불을 최대로 키워준다.
3. 쌀의 양에 따라 쌀이 익는 시간이 다른데 소량을 기준으로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불을 킨 시점부터 15분이다.)
4. 불을 강불로 키고 끓으면 불을 약불로 줄여준다.
총 10분 끓이고 5분 뜸 들인다.
ex1) 타이머 33분 때에 끓기 시작하면 불 줄이고 7분 약불로 끓이고 뜸 들이기
ex2) 타이머 44분 때에 끓기 시작하면 불 줄이고 5분 약불로 끓이기
5. 뜸이 들여진 밥을 주걱으로 잘 섞어준다.
누룽지와 숭늉 만드는 방법
냄비밥을 지었다면 냄비밥의 장점인 누룽지와 숭늉을 만들 수 있다. 누룽지 만드는 방법은 냄비 바닥 밑에 조금 눌러있는 밥을 더 노릇노릇하게 약불에서 오랫동안 구워주면 된다. 이때 누룽지가 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인내심을 가지고 누룽지를 만든다면 성공적인 누룽지를 만들 수 있다. 누릉지 또한 남았다면 구수한 숭늉을 끓여내면 된다. 숭늉을 끓이는 방법은 간단하다. 누릉지가 있는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면 되는데, 누릉지 양이 많으면 좋고 물을 적게 넣고 끌 혀 내면 더 구수한 숭늉을 맛볼 수 있다. 숭늉은 죽처럼 밥알이 풀여졌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된다. 숭늉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짬쪼름한 장아찌와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사실 어떤 반찬과 먹어도 맛있다. 누룽지는 냄비에 만들어도 되지만, 남은 찬밥을 이용해 코팅된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둘러 얇게 편 후 노릇노릇하게 구워 설탕을 뿌려도 맛있다. 꼭 냄비에서만 누룽지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 가끔 새로운 밥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냄비 밥을 해서 먹으면 새롭다. 매일 새로운 밥을 위해서 고민하시는 주부님들이 너무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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