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둥 오리의 비밀
안녕하세요~ 식공입니다 : )
오늘은 청둥오리에 대한 글을 작성해보려고 해요. 얼마 전에 우연히 아는 지인분에게서 청둥오리 알을 받게 되었는데요.
찾아보니까 청둥오리는 대부분 유정란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더라고요. 유정란이란 식용과 부화가 둘 다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십니다. 그래서 한번 부화를 시켜볼까...라고 생각도 해봤지만 태어났을 때의 뒷감당이 어려울 것 같아 그냥 식용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 참! 부화를 목적으로 알을 구매하셨다면 절대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안 됩니다!
숨 쉬고 있는 생명이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하셔야 해요~ 그리고 부화기도 필수!
사진을 보시면 왼쪽은 암컷이고 오른쪽이 수컷 청둥오리입니다! 수컷이 특히 고귀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머리와 목에 광택이 있는 녹색에 흰 띠가 둘려 있으며 부리는 노란색이고 꼬리는 흰색이라고 합니다.
암컷과 수컷이 이렇게도 생김새가 다르다니 마치 암사자와 수사자를 보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는 흔한 겨울새로 식성은 각종 풀, 곤충, 어류 등을 먹어 잡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야생 청둥오리는 지방이 적고 질겨 우리가 아는 오리의 맛이 나오지 않을뿐더러 기생충이나 중금속 때문에
몸에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가축으로 길러서 판매하는 것을 먹어야 합니다.
이름의 유래는 푸른 등을 가지고 있다 하여 청등 오리가 청둥오리가 되었다는 유래와
푸른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 청두오리가 청둥오리가 되었다는 유래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겨울철새로 우리나라에서 겨울의 계절이 되면 강이나 하천에서 가끔식 구경할 수 있습니다.
청둥오리 알과 닭의 달걀과 비교했을때 솔직하게 맛의 차이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유정란을 고집하여
신선도에서 분명한 차이점을 찾게되었습니다. 난황의 크기도 좀더 컸고 신선도도 좋았습니다. 요즘 지구 온난화 때문에 예전에 비해 많이 없어졌다고 하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청둥오리를 더 가까이에서 보고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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