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공입니다 : )
오늘은 페퍼론치노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매운 거 잘 드시나요? 전 좋아하지만 잘 먹는 편엔 속하지 않는데요.
청양고추보다 훨씬 매워서 먹기가 엄두가 안나죠~
하지만 양식 요리에는 청양고추가 아닌 페퍼론치노를 넣어야 어울리는 요리들이 많습니다!
감바스, 알리오 올리오, 각종 파스타 등에 넣으면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페페론치노란 무엇일까?
고추의 일종이며 이탈리아 요리에서 많이 사용하는 매운 향신료 중 하나입니다.
크기가 일반 고추보다 훨씬 작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라는 말에 맞게 훨씬 맵습니다.
청양고추의 스코빌은 4000~7000이고, 페퍼론치노의 스코빌은 15000~30000이며
따라서 작은 고추 3~4개만 요리에 넣어도 매콤함을 느낄 수 있고, 생으로 씹었을 때
굉장히 묵직하고 깊은 매운 정도이며 가격은 일반적인 고추보다 많이 비쌉니다.
식재료로써의 효능
보통 기름진 음식에 들어갑니다. 감바스, 알리오 올리오 등의 느끼한 음식들에 이용되어
자칫하면 느끼할 수 있는 맛들은 페페론치노의 묵직한 매운맛으로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히려 페페론치노 보다 청양고추가 볶음 요리에 들어갈 경우 청양고추가 더 알싸 하다는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페페론치노는 기름에 매운 성분들을 거의 내뱉기 때문에 막상 기름에 오래, 그리고 오래 끓인
페페론치노는 청야 고추보다 덜 맵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페페론치노를 대체(대신)할 식품
베트남 고추를 추천드립니다. 매운맛 스코빌 지수가 페페론치노 보다 더 높아
더 유용하게 요리에 쓰일 것 같습니다. 또한 모양도 비슷하고 묵직한 맛도 좋습니다.
청양고추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리지 않는 게 같은 매운맛 이어도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된 맛을 즐기기 위해선 그 요리에 맞는 식재료를 사용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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